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버트 E. 리 (문단 편집) === 성품과 도덕성 === 리는 당시의 많은 군인들과 달리 성격이 독선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온화하며 부하들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는 스타일이었다. 덕분에 뛰어난 장교들은 그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예스맨 스타일이나 무능한 인간들은 도저히 그의 방식으로는 써먹을 방도가 없었다. 당시의 전쟁에서는 전자에 해당하는 장교가 매우 드물었으므로, 이런 장교들이 전쟁기간 동안 소모되기 시작하면서 리의 군대가 약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세심한 작전계획을 수립하는데 능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순간순간 상황에 따라 작전을 바꾸는 일이 잦았는데, 이에 대비해서 작전계획이 꽤 모호하게 작성되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그를 못 따라가는 부하장교들은 명확한 계획이 없어 혼란을 일으키곤 했다. 특히 [[챈슬러스빌 전투]]에서 [[토마스 잭슨|토머스 잭슨]]이 쓰러진 이후 승진한 신임 군단장 및 사단장들이 그런 경우가 많아, 이것이 [[게티즈버그 전투]] 패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 또한 리는 시대가 바뀌면서 평가가 크게 요동을 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남부는 물론이고 한때는 미국 전역에서 존경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각되면서 리의 평가도 떨어지고 있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찰스턴 총격 사건]] 이후로는 남부에 있는 리의 동상들에 대한 철거 여론이 높아지고, 리의 이름을 딴 공공건물들이 하나 둘 이름을 바꾸고 있다. 일단 기존의 훌륭한 인품으로 적인 북부에서도 존경받았다는 로버트 리의 신화는 당대 여러 사람들에게서 확인되고 있지만, 알려진 것만큼 도덕적 흠결이 없는 인물이라 할 수 없다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 리 역시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노예들이 자유를 원했다는 이유로 탄압했고, '노예제는 나쁘다' 정도의 발언을 한 적은 있으나, 노예제에 반대하는 행동은 보여주지 않으면서 '도덕적으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만 필요악이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은 당시 남부 지도층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었다. 리가 더 특별할게 없었다는 뜻이다. 사실 그 당시 북군 장군인 셔먼조차도 노예제 자체는 반대하지 않았던걸 감안하면 남군 장군인 리는 말할 것도 없다. 결국 리 개인의 고결한 인품은 당대에도 인정받았지만, 격동기 남부의 유지라는 시대적, 환경적 배경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샬러츠빌의 리 동상 철거운동은 이런 재평가의 분위기 속에서 불거진 문제. 시대적 한계 운운하기도 뭣한게, 셰리던은 원주민 학살에 열을 올렸고, 셔먼도 사적으론 남부에서 오래 살았고 남부 출신 지인, 친구들이 많아 인종 관련해선 전쟁 전만 하더라도 오히려 노예해방 반대론자에 가까웠으며, 전쟁 중에도 해방 노예 출신 병사들의 부대 편입을 막는 등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모습을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